안녕하세요, 위례우주한의원 원장 남정우입니다.
피부미용 진료를 하면서, 의외로 남자분들도 레이저토닝같은 시술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굴의 표정, 안색, 피부결 등은 부인할 수 없는,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영역이죠.
못생기고 잘생기고를 떠나서 말이죠. 그러다가 남들이 찍어준 내 사진을 보고는 하나씩 결점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 찾는건 여드름 같은 염증성 질환을 극복하는 방법, 건조한 피부를 조금이라도 수분감있게 만드는 방법,
모공자국 덜 보이게 하는 방법 등으로 시작하기 쉬운 듯 합니다. 미백은 남자에게 후순위로 밀리죠. 그냥 구릿빛 피부가 남자답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럴때 찾기쉬운 영역은 "홈케어 화장품" 인 것 같습니다.
저도 미용 진료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센카 폼클렌저, 세타필 로션, 여름에는 AHC 선크림 정도면 "아 나도 충분히 관리하고 있다." 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피부관리가 끝나면 그 많은 화장품들은 왜 있으며, 그 많은 피부시술은 왜 생겼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같은 남자로서, 피부관리가 어떤 시스템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연재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홈케어입니다.
1. 피부관리는 '3층 구조'입니다
먼저 큰 그림부터 그려봅시다... 제가 진료하면서 정리한 피부관리는 3층 구조입니다.
1층 - 홈케어. 매일 집에서 하는 세안·보습·자외선 차단. 피부의 '토대'입니다.
2층 - 시술. 레이저토닝, 스킨부스터, 리프팅처럼 홈케어로 안 되는 영역을 병원에서 잡는 것.
3층 - 생활습관. 수면, 음주, 흡연, 식습관.
여기서 핵심은, 1층이 부실하면 2층을 아무리 올려도 무너진다는 겁니다.
실제로 토닝 시술 및 리프팅 시술에서 남자분들의 만족도는 여자분들 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이유는 홈케어가 부실해서죠. 시술만 받으면 나는 광채 피부미남이 된다? 레이저 뚝딱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시술을 받을 때에도 홈케어로 보충이 들어가면 훨씬 기대효과가 높습니다.
3층의 생활습관, 음주, 흡연, 식습관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간과하기 쉽습니다. 피부 노화의 원인의 80%는 "광노화(일광노출 자외선)"입니다.
하지만 피부가 아닌 "나"의 노화는 3층에서 대부분 오죠.
2. 나의 옛날 루틴은 뭐가 문제일까?
센카 폼클렌저, 세타필 로션, AHC 선크림. 사실 나쁜 제품들이 아닙니다.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내 피부타입을 몰랐습니다.
남자들은 지성, 건성 이런거 그냥 개기름 많으면 지성인 줄 아시는 경우 많죠.
그렇지만 겉은 번들거리는 지성인데 속은 건조한 상태도많습니다. 딱 잘라서 나는 지성, 나는 건성이라고 볼 수 없는거죠.
이건 유수분 밸런스를 봐야 합니다.

저는 수분은 적절하지만, 유분이 지나치게 적은 상황입니다. 이러면 수분을 가둬둘 수가 없죠.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따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포피린비(여드름균이 만드는 노폐물 정도)도 봐야 합니다.
"피부진단기를 찍어보니까 내가 포피린이 많은가? 아 나는 지성이네. 그럼 나는 화장품으로 수분감을 좀 더 신경써야되겠다."
이렇게 접근해야 되는데, "아 저거 좋아보이네. ㅇㅇㅇ가 광고하는데 깔끔해보이네. 가격도 좋네."
이렇게 "나는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염증성인 상태를 방치하거나, 속건성을 전혀 해결하지 못해 민감해지는
상황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저희 한의원에는 야누스 피부 진단기 있으니까 찍어보면 답 나옵니다.

UV Light에서 포피린을 보는 모습입니다. 피지 산화물은 UV광에서 이렇게 주황색에 가까운 붉은색으로 표현됩니다.
대부분 T존에 몰려있으며, 심하신 분들은 U존까지 넘어갑니다. 이런 포피린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영역은 염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둘째, '바르는 것'만 신경 쓰고 '지키는 것'을 몰랐습니다. 특히 선크림.
선크림 여름에 햇빛 쨍쨍할 때 밖에 나갈 때만 바르시죠? 그러면 안됩니다.
사시사철, 실내든 실외든 그냥 발라야 합니다. 창가쪽에 있으신 분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적나라해서 부끄럽지만 제 얼굴입니다. 사진을 1,2,3으로 보면 우측, 정면, 좌측입니다.
저는 우측에 색소가 더 많이 생겨있습니다. 진료실 책상을 기준으로 우측에 창문이 있거든요.
3. 그래서 홈케어 어떻게 해야되는데?
홈케어는 이 3단계가 전부입니다. ① 세정 ② 수분·장벽 ③ 자외선 차단
① 세정 (닦아내되, 장벽은 지킨다) 남자 피부는 각질·피지가 많아 세안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름 닦겠다고 알뜨랑같은 강력한 알칼리 비누로 빡빡 문지르고 계실겁니까?
폼클렌저를 통한 세안에서 제일 중요한건 "세정력"이긴 하지만, 남자에게 필요한건
여타 시술과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한 "피부장벽을 보호"하는 "폼클렌저"가 중요합니다.
과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으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홍조가 생기기 쉽습니다.
② 수분·장벽 (채우고, 가둔다) - 세럼과 크림의 차이를 알고 계시나요?
세럼은 적당한 수분감을 머금고 있는 용액입니다. 크림은 그에 비해 고형에 가까운(형태를 곧잘 유지하는) 재질이죠.
간단합니다. 묽을수록 수분감을 끌어주고(세럼), 질감이 되직할수록 그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용도(크림)입니다.
그러면 건성일수록 수분감도 넉넉하게 챙겨주고 크림도 넉넉하게 발라서 잘 가둬주면 됩니다.
지성일수록 수분감을 적당하게 챙겨주고, 크림은 아주 얇게 한겹만, 혹은 안바르시는걸 권해드리게 되는거죠.
이렇게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면 됩니다.
③ 자외선 차단 (방어력 UP)
선크림을 써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내 피부장벽에 외벽을 하나 더 쌓는 것과 같습니다.
피부 노화의 원인은 80%가 자외선(햇빛)입니다. 내가 색소가 생기는 이유, 피지가 더 생기는 이유,
속건성이 생기는 이유. 백그라운드에서는 전부 일광이 내 피부속을 공격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사시사철, 실내외 어디서든 아침에는 선크림 필수입니다.
그런데 잠깐, 선크림은 "하루 한 번"이 아닙니다
아무리 SPF 50 PA ++++ 이어도, 선크림은 물리적인 "외벽"입니다.
하루 일과중에 눈비비고, 밥먹다가 입닦고, 양치하고, 수염자국 만져보고 하면서 선크림 다 지워집니다.
그래서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2-3회 정도 덧바르는게 제일 좋습니다.
4. 그래서 뭘 써야 하나요? "레이시올로지"
홈케어는 기초공사를 끝내면 모공, 미백, 탄력, 항염, 진정 등 세부적인 니즈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한 브랜드의 라인업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좋다니까 세트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화장품 제조업의 시스템이 그렇게 돌아갑니다.
저도 피부 미용 진료를 하면서 제일 고민을 많이한게 원내에 둘 수 있는 화장품 처방입니다.
종류가 너무 다양한 제품을 쓰다보면, 설명이 필요하고 복잡해져서 안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시올로지는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는 구성입니다.

세정 → 배리어 리빌드 버블 클렌저 (거품이 닿는 순간 세정과 장벽 케어를 동시에)
수분 → 아쿠아 익스프레스 세럼 (속건조를 위한 수분 길 설계, 빠르게 차오르는 수분감)
장벽·보습 → 5:5:5 리페어 크림 (약해진 장벽의 진정·수분, 5:5:5 황금배합)
자외선 → 12시간 하이드로 쉴드 선크림 (SPF50+ PA++++, 아침 루틴을 하나에)
색소가 신경 쓰이면 펜타 브라이트닝 세럼, 주름·탄력이면 밤에 레티노맥스 1.3% 세럼을 얹으면 됩니다.
기본만 갖춘다면, 상기 4가지 제품을 갖추시면 됩니다.
제품이 만들어진지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원장이 직접 3개월 가량 사용해본 결과,
화장품 라인업을 갖춘다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도 구매 가능하시며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5. 오늘의 결론(3줄 요약)
피부관리는 홈케어, 시술, 생활습관 3층 구조다. 그 중 홈케어가 시작이다.
피부타입에 맞춰서 세정(저자극, 장벽보호) -보습,장벽만들기-장벽강화(선크림) 프로세스로 돌아간다.
뭐가 좋은지 모르겠으면 레이시올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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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홈케어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위례우주한의원 원장 남정우가 작성하였습니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사용감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극 반응이 있을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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