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례우주한의원 원장 남정우입니다.
진료실에서 색소치료에 대해 상담하다보면 대략 20%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저 토닝 받고 아무 효과 못봐서, 토닝은 별로 받기 싫어요.", "좋다는 레이저 다 받아봤는데 소용없었어요. 피부만 건조해지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게 지극히 당연한 분들도 계십니다. 이는 싸구려 레이저장비를 썼기 때문도 아니고, 샷수가 부족해서도 아닙니다.
레이저 토닝과 함께 "마법 스프 한스푼"이 필요했던 분들입니다.
오늘은 왜 남들은 레이저받고 좋아지는데 나만 그대로인지, 그 불편한 진실을 설명해드립니다.
1. 레이저는 '색소지우개'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레이저를 쏘면 색소가 지우개로 지운 듯이 즉시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레이저토닝에서 레이저가 하는 역할은 "거대한 색소 덩어리(멜라닌)"을 잘게 부수어 "조각난 가루"로 만드는 작업, 즉 '색소 지우개'가 아닌 '색소 폭파' 작업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분명 시술자가 의도한 대로 적절한 파장, 플루언스로 레이저를 쐈다는 가정하에, 멜라닌 색소는 분명 파괴되었을거고 잘게 조각이 났습니다.
그러면 그 색소 파편들은 어떻게 되는가?
바로 그냥 깨끗하게 흡수되나요? 아닙니다.
이 "건축 폐기물(색소 파편)"은 피부층에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그러면 이 "색소 파편"들을 치워줘야 깨끗해지는 거죠.
내가 레이저 토닝을 받았는데 그냥 똑같다? 색소 파편들을 치워주는 녀석들이 파업중인 겁니다.
2. 청소는 기계가 아니라 '내 몸'이 합니다.
그렇다면 이 색소 파편을 치워주는 녀석들은 누구인가?
우리 몸 속의 면역세포인 "대식세포(Macrophage)"가 와서 잡아먹고 림프관을 통해 배출합니다.

레이저 토닝이 효과가 없으신 분들은, 진단기로 촬영해보거나 시술 시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부가 굉장히 건조한 편입니다.
레이저의 열에너지가 닿으면 피부는 일시적으로 더 건조해집니다. 수분이 부족하고 노화된 피부에서는
이 대식세포 청소차들이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저로 색소를 열심히 부셔뒀지만, 대식세포는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색소 파편들은 피부 속에 그대로 박혀 있는 상황이 됩니다.
심지어, 건조해진 피부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을 더 뿜어내면 오히려 도로 까매지는 '과색소침착'의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3. 마법스프 한스푼은 '스킨부스터' 입니다.
그럼 이럴 때 어떻게 해야되냐?
스킨부스터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레이저에 반응이 없는 피부인 분들은, 토닝 횟수 늘려봤자 상황만 악화될 뿐입니다.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스킨부스터를 통해 피부층에 재생에너지를 끼얹어야 합니다.

제가 주로 쓰는 스킨부스터는 듀얼 PDRN + 듀얼 엑소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DRN은 신생혈관을 만들어 영양 공급 재생, 미백에 효과적이며, 엑소좀은 건강한 상태의 세포 정보(DNA)를 나쁜 상태의 세포에게 복사시켜주어 항염증, 재생에 역시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속건성을 잡아주고, 콜라겐 생성인자를 활성화 시켜 탄력을 끌어올려줍니다.
이렇게 피부 환경을 개선시켜주면, 20,30회 토닝해야 될 상태인 분들에게도 횟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4. 결론 :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건 아닐까?
싼값에 혹해 공장형 토닝 10회 끊고, 재생 관리 없이 레이저만 주구장창 받으셨나요?
피부가 민감해지는걸 알지만, 그래도 남들 다 하니까 싼맛에 토닝만 받으시나요?
그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이자, 피부를 고문하는 행위입니다.
토닝 10번 할 돈으로, 차라리 레이저토닝+스킨부스터 5번을 하세요.
일단 경험해보시면 필요성을 알게 되실겁니다.
[의료법 준수 및 부작용 안내]
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1항을 준수하여 위례우주한의원에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횟수는 유동적이며, 시술 반응으로 점상출혈, 색소침착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